새해가 되었습니다.

새해가 된만큼 힘찬 계획들을 짜신분도 참많겠지만, 새해가 되면 이상하게 많은 분들이 상담을 들어오십니다.

왜 그런지 물어보면, 항상 많은 이야기를 듣는것이 있으니 바로 상황이별입니다.

실제로 저 역시도, 새해가 되고나서 시험 준비로 인한 이별, 파혼, 군대 등등으로 다양한 사례들을 많이 본것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것은 바로 현실적인 문제, 즉 상황으로 인한 이별이었습니다.

올해 상황이별로 상담을 했었던 내담자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이 있다면,

8년이란 시간동안 연애를 하시다가 이제 결혼을 준비하려는 20대 후반 남자 내담자분이셨습니다.

군대 제대 후, 오랜시간 공부를 하다가 직장을 잡게된 분인지라 금전적으로 모아둔 돈이 많이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두 사람은 그래도 현실적인 선에서 열심히 준비를 하였으나, 결국 현실의 벽은 너무 높았죠.

결국 싸우지 않았고, 오랫동안 만났던 그 분들도 금전적인 문제로 인해서 결국 헤어지셨던 사례를 만난적이 있습니다.

차라리 감정적으로 싸우다가 헤어진거라면 모를텐데, 그런것도 아니고 현실적인 문제때문에 헤어진다라는건 그 무엇보다 마음이 아픈 상황이죠.

실제로 지금도 그분은 같이 상담을 해나가면서 그래도, 마음을 잡아가고 계신 중입니다.

힘들게 헤어졌던 과거와는 다르게 상대방과 연락도 진행중이시고, 실제로도 얼마전엔 서로가 가졌었던 오해도 풀게 되었죠.

그분도 처음에 오실땐 참 많이 힘들어하셨지만, 상황이별이란 이유로 좌절하지 않고 최대한 차분하게 따라와주셨기에 그래도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었던것같습니다.

자, 그렇다면 여기에서 문제. 상황이별 여자 or 남자 중 누가 더 많이 이야기를 할까요?

여자와 남자로 답을 드리는건 너무 애매하기에 제대로된 답변을 말씀드리자면,

20대는 여자 분이 더 많고, 30대 이후는 남자 분이 더 많습니다.

이렇게 나타나는 이유에 대해서 이제부터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대의 상황이별 여자가 더 많은 이유?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남성과 여성의 사회 진출 시기가 다른것, 그로 인한 생활 방식의 차이가 커질 무렵 상황이별을 하게 됩니다.

20대 초반의 큰 상황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대학생을 기준으로 잡을땐, 20대 초반은 남성의 군대, 20대 중반은 여성의 취업준비, 20대 후반은 남성의 취업준비.

이로인한 생활 방식의 차이로 인하여 서로의 간격을 좁히지 못하고 헤어지게 됩니다.

대학생을 거치지 않고 바로 사회로 진출한 경우엔, 20대 초반은 남성의 군대, 20대 중반은 남성의 취업 or 사업 준비, 20대 후반은 남성의 사업이 잘될경우는 일에 몰두하고, 일이 잘 되지않는다면 상황회피 등과 같은 것들이 있죠.

20대 여성은 이러한 상황에서 상대방에 대해서 헌신과 희생을 뒷받침하는 연애를 하게 될 확률이 큽니다.

이로 인하여, 제대로 만남을 유지하기 힘들고 외로움을 겪게 되는것이죠.

그렇다면 30대의 상황이별에선 왜 남자가 더 많이 상황이별을 하는지 궁금하신가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칼럼에서 조금 더 자세하게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혹시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은 20대 인가요?

여러분의 상황이별에 대해서 아직 이해가 되지 않고 마음이 많이 힘드신가요?

여러분의 상황을 들려주시면 저희가 여러분의 상황을 듣고 상황을 들어드릴게요.

5년이란 시간동안 10,000명이 넘는 내담자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막연하고 단순한 접근 방법만을 알려드리기보단, 조금 더 현실적이고 마음을 어루만지는 방향성을 알려드리기 위해서 저희도 여러분의 힘이 되어드릴게요.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여러분의 상황을 듣고, 무료로 진단을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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